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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리뷰

넷플릭스 오자크 - 넘나 잼잼 꿀잼

by 김봉봉 2018. 9. 24.

덱스터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해 며칠을 두 주연배우 인터뷰영상과 팬 뮤비 영상만 보다가

슬슬 지겨움을 느끼고 새로운 덕질의 떡밥으로 떠나게됨.. 그러다 남친의 강력추천으로 보게된 <오자크>

개인적으로 마약범죄 이야기가 나에겐 자극적이지 않아서 흥미를 못느끼는편인데

오자크는 범죄가 중점이기보다는 평범한 사람들이 범죄에 가담하는 과정을 잘 그려서 더 빠져드는것 같다





주인공은 사실 마티버드라는 저 아저씨인데 (모든 시작은 저 아찌가 하긴함)

뒤로 갈수록 와이프인 웬디의 파워가 강력해지면서 뭔가 비중이 갈수록 늘어난다.

마티가 샌님처럼 서류정리를 하면서 증거를 없애면 웬디가 칼들고 직접 행동하는 대장느낌이됨

처음엔 남편땜에 다 망했네 싶지만 웬디가 보통여자가 아니라는걸 알게된후엔 마티가 불쌍하게 느껴짐..





딱봐도 고지식하고 공부만 했을것같은 캐릭터로 나옴. 루시와의 대화를 보면 중고딩때

선생들의 알파벳 철자를 지적해서 복도에 서있어야했다는 이야기도 나오는걸 보니 보통내기는 아님.

깔끔하고 꼼꼼한 일처리덕에 남들보다 장부의 결점을 잘찾아내고 그 덕에 카르텔과 함께 돈세탁하는일을 하게됨.

잘먹고 잘살려고 시작한일이긴한데  구두쇠 느낌도 강해서 동업자 브루스보다는 그냥 중산층처럼 사는데에만

만족하고 돈을 펑펑쓰거나 그러진않음. 아버지 역할만 충실히하며 돈벌고 회사가는 착한 남편이었는데.....

인생이란건 그렇게 쉬운게 아니셈. 동업자인 브루스의 뻘짓으로 카르텔한테 뒤질뻔하다가 겨우 임기응변으로 살아남

머리회전도 빠르고 치밀함. 근데 과묵해서 얼핏보면 착한것같으면서도  도대체 속을 알수없음. 

내가 봐도 왜 카르텔이 마티를 맘에들어했는지 이해가될정도..






역할은 마티버드의 와이프지만 사실 숨겨진 실세같음ㅋㅋㅋㅋㅋ

과거 정치인 선거사무소에서 일한 경력때문인지 사람뒤통수치고 약점잡는일들을 잘함

우울증도 앓았었고 일만하는 마티때문에 외도도 했지만 그래도 끝까지 곁에있는거보면

마티를 사랑하긴 하는듯....오자크에 이사온이후로 다사다난한 경험때문인지 첨엔 소리만지르다가

점점 사업도 확장시키고 나중엔 총 잡을때 두려움도 없어보임ㅋㅋㅋ 뭔가 시즌2에서

변호사 아줌마랑 절친된것같아서 점점 역할이 어디까지 커질지 기대가됨.






내가 개좋아하는 카르텔 변호사 아줌마 ㅋㅋㅋㅋㅋ 헬렌피어스ㅋㅋㅋ

너무 멋있음. 저 숏컷도 맘에들고 목소리도 너무 좋음. 무엇보다 우아하다.

코트를 자주 입고나오는데 말그대로 아우라가..... 시즌2에서 카지노 다 해결된줄알고 시카고 간다고하는데

뭔가 느낌이 시즌3에서 허무하게 죽을것같음.......아니죠? 제발 계속 남아주셈 






그리고 무려 키가 185다. 옆에 FBI로 설쳐대는 패티도 있넹. 갠적으로 패티를 싫어하니 

설명은 하지않겠음. ㅎㅎㅎ






뭔가 덱스터의 길을 걷고있는 마티의 막내아들 조나.

조용하고 혼자 돌아다니기를 좋아함. 친구도 없어보임. 

취미가 사냥이고 동물 사체도 가져와서 엄마도 놀래키고 계속 찌르레기인가

뭔 새를 죽여야한다는둥 애가 상태가 이상함. 웬디가 걱정은 하는데 

이런 성향이 현재 이 가족의 상황에 가끔 도움(?)이 되기도해서 딱히 마티나 웬디도 크게 조나 행동을 막지는 않음.

머리도 좋아서 아빠가 알려준대로 계좌도 만들어놓고 앞으로 착한짓 많이 할듯. 

민폐쩌는 누나에 비해 차분하고 진중해서 ㅠㅠ 나는 조나가 넘좋다.

머리도 밀고나서 더 귀여워짐.  







진심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싫은 이 드라마의 눈쌀찌푸리기의 아이콘

마티의 딸 샬롯............................ 하는거없음. 걍 몸매좋은 15살인데 

드라마 내내 왜 이딴데오냐, 이게 뭐냐 , 내인생이 뭐냐. 징징징징징 거리다가

여기저기 들쑤시고 다니고 별짓다함. 괜히 허세들려서 대마도 피고 부모 빡치게 하는짓거리는 골라서 다함

그러다가 조금 사람죽고 위험에 처하면 바로 꼬리내리고 엄마 하면서 안기는데 그래놓고 뒤돌면

또 피해자 코스프레 개쩜........................... 작가가 샬롯 싫어하는거 아니면 진심 캐릭터 조정이 필요함

드라마 보다가도 이년만 나오면 싸대기 때리고싶음..................

시즌2에서는 친권해제 해달라고 개깝치는데 그냥 해제해줘서 혼자 개고생했음좋겠음.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드라마에서 그나마 웃음을 주고 눈호강을 주는 이쁜 캐릭터를 소개하겠음




꺼져가는 랭모어가의 홍일점 루스 되시겠다.  첨에는 마티에게 굉장히 적대적이고

마티의 돈을 노려 죽이려고까지 계획하는데 사실 마음 여린 소녀에 불과할뿐...☆

마티가 클럽도 운영하라고하고 이것저것 챙겨주니 아빠라고 생각했는지 마티를 잘따름.

죽이려는 계획도 갖다버리고 오히려 삼촌들이 마티를 죽이려고하자 삼촌들을 죽이고

마티를 지키기까지함. 대사마다 F*ck 거리면서 사람을 무시하긴하는데

마티에게만 한없이 천사임. ㅋㅋㅋㅋㅋㅋㅋ입 꾹다물고 고개끄덕이면 넘나귀엽.

머리도 뽀글이라 미모가 살짝 가려지긴하는데 저렇게 묶으면 넘나 이쁜것.









얼굴이 뭔가 프랑스상임. 옷도 입고나오는것마다 뭔가 귀여움

집안이 범죄자 집안이라 하는일도 그쪽이지만 그래도 마티가 시키는건 척척 다 해내고

어려운것도 한번 설명하면 다 알아듣는걸보니 머리가 나쁘지는않음.

갠적으로는 웬디가 잘 챙겨줘서 루스 학교도보내주고 안정된 삶을 보장해줬으면 좋겠음 ㅠㅠ 






빨리 시즌3가 나왔으면 좋겠다. 시즌2도 이번에 나온거라 시즌3는 내년 하반기에야 나오겠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얼른 우리 루스랑 헬렌아줌마를 보고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