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는 다양한 레지스트리가 있다. 한국의 경우 각 동네마다 주민센터가 있듯이, 캘거리에는 레지스트리라는곳이 있다. 동사무소와 비슷한 일들을 처리하는데, 워홀들이나 유학생들이 필요한 서류를 거의 여기서 다 뗀다. 헬스케어부터 운전면허, 아이디카드까지 모두 이곳에서 뗀다. 신넘버를 제외하곤 서류떼러 아마 자주가는곳이 아닐까 한다. 대부분의 워홀러들은 다운타운 보우벨리 스퀘어에 위치한 The Licensing Co. 를 많이간다. 아마 후기도 가장 많은곳이어서 그런것같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레지스트리가 여러개인걸 모르는 사람도 있더라. 굳이 여기를 안가도 됨. 구글에 registry 라고 검색해서 내가 사는곳에 가장 가까운곳을 가도 똑같이 해결된다. 나는 블로그를 위해 한인 레지스트리를 찾아가보았다.
결과부터 말하자면 한인이 세명정도 일하고있고 다른 외국인들도 있다. 만약 영어가 부족해서 한국인과 이야기하고싶다면 `이곳을 찾아가서 한국인에게 일을 처리하면 될듯하다.
캘거리 한인 레지스트리 : Macleod Trail Registry
https://goo.gl/maps/kxphNq58aZMorZaRA
트레인 레드라인 서머셋 행을 타고 시눅역 바로 전역인 39 Avenue 에서 내린다. 여기서 10번버스를 타면 2정거장만에 갈 수 있다는데, (겨울이면 추천) 나는 길치라서 버스정류장도 제대로 못찾았다. 걸어가면 12분정도이니 걸을 예정이라면 이 방법을 추천한다.
트레인에서 내려서 가장 먼저 보이는 건물이다. 저 건물 옆쪽으로 언덕같은 오르막길이 있는데 빨간 화살표의 방향을 따라 위로 올라가면 된다. 위로 쭉 올라가면 바로 정면에 횡단보도가 있을것이고 당신의 오른쪽에는 아래 사진과 같은 약국이 보일것이다.
여기서 횡단보도를 건너지말고 바로 자신의 왼쪽으로 계속 직진을 하면된다. 지도의 경우 횡단보도를 건넜다가 레지스트리 근처에서 다시 횡단보도를 건너라고 되어있는데, 그러면 두번 일을 하게되니 그냥 처음부터 횡단보도 없이 1. 언덕올라가고 2. 횡단보도 무시하고 바로 왼쪽으로 꺾어서 쭈우우우욱 가다보면 MR.SUB 이라고 하는 빨간 간판을 보게된다. 그 가게 옆이 바로 레지스트리이다. 생각보다 일찍 도착해서 길은 그렇게 어렵지않았음. 근데 겨울이면 엄청 힘들것같긴하당...
그렇게해서 도착했다. 힘들게 들어갔더니 인도여성분이 나에게 hi 라고 말을 걸었다. 사람은 없었다. 한국분은 세분정도 일하고계셨다. 사실 블로그 때문에 집앞에 레지스트리가 있음에도 운전면허를 여기서 신청하려고 힘들게 간것인데....세상에나 여권을 놓고옴 ^^^^^^^^^^^^^^..................그래서 다시 돌아가서 집앞에 레지스트리에서 일을 처음해보는것 같은 직원과 1시간 고생해서 운전면허를 받았다고 한다.... 여권만 가져갔으면 편하게 했을텐데 아쉽다. 그래도 혹시나 영어가 너무 무서운분들은 여기가서 헬스케어신청하고 아이디카드도 신청하고 운전면허도 신청하시면 편하실듯하다. 교통편이 생각보다 나쁘지않아서 2시간정도 잡고 다녀오시면 될 듯 하다.
1. 운전면허를 신청할때 준비물 : 비자종이/ 무사고 경력증명서 (한인레지스트리는 요구안한다고함)/ 한국 운전면허증/ 국제 운전면허증/ 여권(...넘나중요) / 주소증명우편물 (헬스케어 우편물가지고 가세요) / 돈 (35불냈음)
운전면허증 신청하러 왔어요. 라고 이야기하면 여권보고 알아서 처리해준다. 사람들이 자주 찾아가는 The Licensing Co 같은 경우는 대부분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곳이기때문에 헬스케어! 드라이버 라이센스! 라고 단어만 외쳐도 찰떡같이 알아서 해주지만, 내가 이번에 면허증을 만든 노즈힐레지스트리는 ....대부분 운전면허 갱신과 다른 업무만 하다보니 이런 초보적인 업무에 좀 어려움을 겪었다. 아니면 내가 직원을 잘못만났거나..
나의 경우는 I want to apply driver license 라고 했지만 알아듣지 못해서 I want to exchange my Korea driver license to Alberta license. 라고 하니 알아듣더라. 나중에 알고보니 그 친구는 운전면허증 업무가 처음인 생초보 막 하이어링된 직원이었다...ㅎㅎ... 그래서 하나하나 서류주고 알려주고 같이 고생해서 겨우얻었다. 옆에있는 개고수 직원이 자기업무하면서 뛰어와서 도와주고 진짜 고마웠음.. Eye exam 을 하고 사진찍고 돈내면 끝난다. 그러면 임시 (temporary) 면허증을 주는데 그냥 종이 쪼가리이다. 그걸 잘 가지고있다가 나중에 우편으로 날라오는 진짜 면허증을 잘 간수하면 된다. 이제 여권없이 지낼수 있다!! (운전면허증은 없지만 신분증이 필요한분들은 포토아이디를 신청하면 됩니다.) 아무튼 어제 쌩고생하고 집에와서 퍼져서 잤다. 이제 운전면허증도 신청했으니 학교갈때까지 편하게 살아야지..모든게 끝났다.
'일상 이것저것' 카테고리의 다른 글
Nespresso ENV135B 네스프레소 ENV135B 후기 (0) | 2020.05.20 |
---|---|
캘거리 켄징턴 코인빨래방 (0) | 2019.08.30 |
지루성 두피염 극복하기 : 지루성두피염 샴푸 추천! (3) | 2019.08.04 |
캘거리 유학생활: 은행계좌열기/ 나에게 맞는 신용카드 찾기 (0) | 2019.08.03 |
유학생의 첫 도전: 콩나물 키우기 (4) | 2019.08.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