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것저것9 유학생의 첫 도전: 콩나물 키우기 나는 콩나물을 좋아한다. 어느정도로 좋아하냐면 아구찜에서는 아구는 안먹고 콩나물만 다 먹을정도로 좋아한다.콩나물의 그 아삭한 식감이 이상하게 중독성이 있어서 도저히 끊지를 못하겠다. 거기다가 몸에도 좋으니..남자친구는 이런 나의 취향을 알고 송도에 방문했을때 나에게 '진미옥' (사랑해..) 이라는 인생맛집을 알려주었다. 그 이후 데이트때마다 진미옥에 가야해서 남자친구가 힘들어하긴 했지만 어찌됐건 콩나물은 나의 소울푸드이다. 캘거리에 온 이후 콩나물을 살때마다 너무 빨리 떨어져서 다시 한인마트까지 가는게 힘들었다. 한인마트는 대부분 외곽에 위치해있는데 거기까지 가려면 트레인도 타야하고, 여간 에너지가 소모되는게 아님...그런데 그렇게 힘들게 사온다고 또 오래먹는것도 아니다. 콩나물은 기본적으로 나물이기때문.. 2019. 8. 1. 이전 1 2 3 다음